우리에게 과일로 익숙한 복숭아와 복숭아나무는 과실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 외에 씨앗이나 잎 등도 활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보인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복숭아나무의 생김새와 특징, 이용법과 효능 효과 등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생김새
복숭아 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갈잎 작은큰키나무이다. 높이는 약 3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피침 모암으로 잎가에 뭉툭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빨리 피어나며, 흰색 또는 연붉은색의 꽃이 피어난다. 복숭아꽃의 꽃잎이 5개이며, 잎겨드랑이에 한개 또는 두 개가 피어난다. 열매는 큰 공 모양으로 7 ~8월에 노란색 혹은 붉은색으로 익는다.
특징
복숭아의 특징으로는 과거 도교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복숭아는 선인이 먹는다고 하여 선과 혹은 선인도 등으로 불린다. 때문에 장수를 상징하기도 하며, 사기를 물리치는 과일로도 귀하게 여겨진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서유기만 보더라도, 영생을 주는 복숭아가 등장한다. 서유기의 손오공은 이 복숭아를 훔쳐먹었다가, 천계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용법
복숭아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그 효능은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씨앗을 가공한 도인과 잎을 꽃봉오리를 가공한 백도화의 경우에는 그 효과가 강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 씨앗
씨앗을 채집하여 딱딱한 껍질을 벗긴 것을 도인이라고 한다. 도인은 지방유 등을 함유하여 한방에서 소염 진통 등의 목적으로 부인병 등에 사용하였다.
백도화(꽃봉오리 말린 것)
복숭아 꽃봉오리 또한 약용으로 사용한다. 3월 하순~4월 상순 즈음에 꽃봉오리를 채집하여 그늘에 말려주며, 이를 백도화 라고 불렀다. 복숭아 꽃봉오리는 캠페롤 등을 함유하며 이뇨 완화제로 많이 사용된다,
복숭아잎
복숭아 잎은 7~8월경 채취한다. 복숭아 잎은 생잎 또는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며 주로 목욕시에 활용한다. 복숭아 잎 말린 것은 2~3줌을 헝겊재료에 넣고, 생잎의 경우에는 500g 정도를 주머니에 넣는다. 이후에는 목욕물에 담가서 그 물을 씻을 때 사용한다. 복숭아 잎에서 나오는 타닌 성분등은 습진이나 가려움증 땀띠 등에 효능을 나타낸다.
건조한 복숭아 잎을 상처에 바르기도 한다. 햇볕에 건조시킨 복숭아 잎 5~10g을 컵 1잔(약 200ml)의 물에 넣고 물이 반정도 줄어들 때까지 졸여준다. 이후에는 달인 액을 거즈에 적셔 상처에 덮어주고, 그 위에 파우더를 뿌려주면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간혹 치질이나 탈홍(직장 탈출증, 직장이 밀려 나오는 증상)의 경우에도 복숭아 잎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말린 복숭아 잎 20g을 물에 넣어서 달여준 이후, 하루에 한번씩 좌욕을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효능
복숭아의 효능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 소염
- 수렴
- 류머티즘
- 타박상
- 어혈종통(피가 뭉쳐 붓고 아픈 것)
- 옹종(종기)
- 습진
- 종창(신체가 부어오르는 것)
- 신경통
- 이뇨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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