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나무 생김새와 특징 성분 및 효능 효과 먹는법 채취법 정리

비파나무 열매 사진 썸네일

비파나무의 비파는 그 잎이 비파라는 악기를 닮아서 생긴 이름이다. 살아가다 보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인데, 이토록 생각지 못하고 지나간 나무에도 효능이 있다. 오늘은 비파나무의 생김새와 특징 활용법 효능 효과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비파나무

비파나무는 장미과의 식물로 늘푸른큰키나무 이다. 높이는 대략적으로 5~10미터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된 피침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을 이루고 있다.

 

10월~11월에 흰색의 꽃이 피고, 다음해 6월에 구형 또는 타원형의 열매가 생겨난다. 열매의 색깔은 노란색이며 식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등지에서 볼 수 있으며,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잎이 비파라는 악기를 닮아서 비파나무로 이름이 붙여졌다.  실제 중국 고서를 살펴보면 그 이름의 유래를 파악할 수 있다.

 

비파나무라는 이름 외에도 비파엽 또는 비파인 비와, 외감, 비파 등으로도 불린다.

성분

비파의 잎에는 다음과 같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 타닌
• 아미그달린

타닌

타닌은 쓴맛을 나타내는 성분으로 타닌산, 탄닌산등으로 불리며, 커피나 녹차 허브차 등에 풍부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타 해독작용과 살균작용, 지혈작용, 소염 작용을 한다. 단점으로는 치아를 누렇게 변색시킨다는 점이 있다.

 

• 해독작용 : 유독성분인 알칼로이드를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니코틴이나 중금속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 살균작용 : 탄닌은 균체에 침투하여 단백질을 응고시켜 병원체를 죽게 만든다
• 지혈작용 : 타닌은 수렴 작용을 하여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또한 이질이나 설사도 치료한다.
• 소염작용 : 냉습포 하면 열이 내리고 부기가 가라앉는다.

아미그달린

아미그달린은 살구나 복숭아 등의 핵과류 과일의 씨앗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다. 일부에서는 비타민 B17이라고 불리며 비타민 B의 일종으로 부르고도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참고로 아미그달린은 청산 화합물로 청산가리와 가장 가까운 성분이라고 한다. 다만 죽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을 먹어야 한다. 아미그달린 호흡 중추에 작용하여 호흡 운동을 안정시켜 주며 이를 통해 진해(가래를 없앰)나 평천(천식을 진정시킴) 작용을 나타낸다. 

 

아미그달린은 대체의학에서 항암요법에도 종종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채취법

비파나무 채취법은 다음과 같다. 비파나무는 열매는 식용하며, 잎을 주로 활용한다.

1. 잎을 씻어준다.
2. 2~3일간 햇볕에 말려준다
3. 잘라서 종이봉투에 넣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활용법

피부질환(벌레 물림, 습진, 땀띠, 옻 오른 데)

1. 비파나무 잎을 10~20g을 준비한다
2. 잎을 컵 1잔의 물(200ml)에 넣고, 물의 양이 반정도까지 달여준다.
3. 식힌 후 상처 부위에 냉습포 해주면 효과가 좋다.

목욕

1. 헝겊 주머니에 비파나무 잎을 채워준다.
2. 욕조에 띄어 목욕을 해준다.
3. 땀띠나 옻 오른 부위를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좋다.

비파나무 달인 액

1. 비파나무를 달인 액은 여름 설사나 식중독에 도움이 된다.
2. 비파나무 달인 액을 식후 2~3회에 나누어 마신다

비파나무 담금주

1. 비파나무 열매 200~300g을 깨끗하게 손질해 준다.
2. 소주 1000ml를 부어준다.
3. 설탕을 5~15g을 넣어준 이후 밀봉한다
4. 서늘한 곳에 6개월 이상 보관한다.
5. 1년 정도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음용 시 설탕을 첨가하거나 매실액을 타는 것도 좋다.
6. 1회 30ml 정도 복용하며 취침 전에 마시면 효능이 좋다.

효능 효과

비파나무의 효능 효과는 다음과 같다.

• 소염 
• 수렴
• 지사
• 이뇨
• 거담
• 해수
• 비만
• 관절 동통
• 독충에 물렸을 때
• 땀띠
• 피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