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은 우리가 어렸을적 흔히 물가에서 볼 수 있던 식물이다. 흔한 식물이기도 하지만, 소염 이뇨 작용은 물론, 피부 상처에도 효능을 보이기 때문이 요긴히 쓰일 수 있는 식물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부들의 생김새와 특징 활용법과 약효 효능 등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한다.
생김새
부들은 앞에서 언급하였다시피 강가나 연못 등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식물이다. 부들은 다년생 초본으로 뿌리 줄기나 종자로 번식하는 수생식물이다.부들과에 속하며 생약명은 포황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포초, 향포, 소향포, 약, 갈포, 포화 등이 있다.
특징
줄기는 원주형으로 높이는 약 1~1.5m 정도이다. 털이 없이 밋밋하다는 특징이 있다. 잎은 일직선의 선형이며 길이는 0.6~1m 정도를 이루고 있다. 암수 한그루로 7~8월경 잎 속에서 줄기를 뻗어낸 다음, 그 끝에 이삭을 피운다. 이삭에는 노란 화분이 붙어 있는 이를 약으로 활용하다.
잎이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는데, 부들이라는 이름도 이러한 이유에서 붙여진 것이다, 잎으로는 방석을 만들기도 하며, 꽃꽃이 용으로도 자주 활용된다.
이용법
부들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이소람네친,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및 지방유를 포함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 중에서 플라보노이드란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성분인데, 자연계에 흔한 노란색 색소의 일종이며 항암 작용을 나타낸다는 특징이 있다.(프로폴리스도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이다)
화상의 치료
6~7월 경 수꽃에 붙어 있는 화분을 모아서, 2~3일간 햇볕에 말려준다. 그 이후에는 종이봉투에 넣어서 보관한다. 피부에 종기가 생겨 헐거나 가벼운 화상이 발생한 경우 하루 한번 정도 상처 부위에 흩뿌려 준다.뿌려진 화분들은 환부가 짓무르는 것을 건조시켜주며, 상처가 낫는데 도움이 된다.
부인병
부인병, 특히 냉이 많이 나오거나 산후 복통등의 통증에도 사용 가능하다. 부들 가루를 당귀 및 생지황 5g, 호박 및 작약 계피를 각각 2g씩 혼합하여 물 한컵정도(200ml)에 달여준다.이를 하루 3번씩 섭취해 주면 부인병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항염증 및 기타 효과
잎을 물에 달여서 먹으면 항염 작용을 나타낸다. 이외에도 당뇨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잎줄기 밑에 있는 하얀 부분을 달여먹으면 장출혈 및 사마귀 괴혈병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방석 또는 솜 대용
부들의 경우 솜처럼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과거 방석의 재료 또는 목화솜의 대용으로서 겨울옷 제작에 활용되었다.
채취법
부들의 채취법은 다음과 같다.
- 6~7월경 수꽃의 끝에 있는 화분을 채취한다.
- 화분을 2~3일간 햇볕에 건조시켜준다.
- 종이봉투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종기가 생기가나 가벼운 화상 상처부위에 뿌려준다.
효능
부들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 소염
- 이뇨
- 대하증(냉이 많은 경우)
- 지혈
- 항염
- 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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