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는 백합과의 식물로 봄나물로 먹으면 식욕을 돋워주는 역할을 한다. 얼룩얼룩한 반점 때문에 얼레지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잎과 뿌리가 육질이 부드러워 먹기 좋은 산야초이기도 하다. 오늘은 구황식물로도 활용되어 왔던 얼레지의 특징과 성분 효능 이용법 부작용 등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얼레지
얼레지는 백합과의 식물로 생약명으로는 차전엽산자고 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가재무릇, 얼네지, 어사초 등이 있다.
보라색과 녹색이 섞여있는 2장의 잎에서 줄기를 뻗어 꽃을 피우는데, 꽃잎은 6장이며 땅을 향해 꽃잎이 달린다. 재미있게도 잎이 1장만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는다.
비눌줄기(많은 양분을 저장하여 비대해진 잎이 빽빽하게 자라서 만들어진 땅속줄기) 가 땅속 깊이 30cm가량 파고 들어가 있어서 당기면 쉽게 끊어지기 때문에 파내기가 매우 어렵다.
종종 한강변에서 목격되어 이슈가 되기도 하는데, 그만큼 희귀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얼레지 성분
경동시장 등에서 시판되는 얼레지는 주로 전분 형태이다. 얼레지에 함유된 성분은 다음과 같다.
- 스테로이드 사포닌
- 콜히친
- 안토시아닌
스테로이드 사포닌 성분은 식물성 스테로이드로 스테로이드의 일부가 치환된 스테로이드 아글리콘(변형된 형태)이다.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항진균, 항균, 항종양 작용 등을 한다.
콜히친 성분은 통풍 치료에 사용되며, 통풍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안토시아닌은 질병과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항산화 효과가 토코페롤 대비 5~7배나 된다. 이외에도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로돕신은 안구 망막에 위치하며, 시각에 관여하는 색소이다. 로돕신이 부족해지면 시력 저하 및 각종 안과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얼레지 채취법
4월 경에 꽃대를 감싸듯 길고 둥근 잎이 땅에서 돋아나며, 7월 이후에는 지상부가 없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다라서 지상부가 사라지기 전이 6월 까지는 채취를 완료해 주어야 한다.
얼레지 활용법
얼레지 전분 만드는 법
- 비늘 줄기의 외피를 벗겨서 잘 씻어준다.
- 으깨어 준 다음 헝겊 자루에 넣어 짜서 걸러준다
- 즙을 3~4회 물로 씻어 침전물을 햇볕에 충분히 쬐어 말린다.
얼레지 전분은 주로 환자의 음식으로 썼다. 얼레지 전분을 10배의 뜨거운 물로 으깨어, 뜨거울 때 식혀주면서 먹어준다.
얼레지 나물
- 얼레지 어린 잎줄기나 꽃도 그대로 무쳐 나물로 먹는 것이 가능하다.
- 잎과 꽃을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낸다
- 물기를 엎애준 이후 무쳐준다.
얼레지 튀김
- 날 잎을 튀김으로 해먹기도 한다.
얼레지 국
- 국을 끓일 때 넣어주기도 한다.
상처에 활용
- 생잎을 찧어 환부에 붙이기도 한다.
물에 달여마시기
- 얼레지를 물에 달여 차처럼 마시기도 한다.
얼레지 효능
얼레지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 자양강장
- 건위 : 위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 기능을 높인다.
- 진토 : 구토를 멈추게 함
- 지사 : 설사를 멈추게 함
- 위장염 : 위의 염증을 완화시킴
- 변비치료
- 진해·거담
- 이뇨
- 진통
최근에는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얼레지 부작용
얼레지는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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