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충 생김새 특징 성분 효능 먹는법 활용법 부작용
두충은 중국에서 들여온 식물로, 그 효과가 매우 좋아 유명했던 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들어온지 100년이 안된 상황이며 전국에 재배되기 시작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오늘은 두충의 생김새와 특징 성분 효능 활용법 등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두충
두충은 중국이 원산지인 식물로 산과 들에서 자라나는 식물로 높이는 10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혀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근 모양을 나타낸다. 잎의 길이는 약 5~6cm 정도이며 너비는 2~7cm로 양면에는 털이 거의 없다. 다만 잎맥 위에는 잔털이 있는 편이다.
꽃은 4월에 피며 꽃잎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수꽃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6~10개의 짧은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짧은 자루가 있고 1개씩 붙는다.열매는 10월에 열리는데 긴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으며 자르면 흰 고무 같은 수액이 길게 늘어진다.
우리나라에선 1930년대에 일본에서부터 들어왔으며, 전국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87년도 부터이다.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당두충이라고 하며, 대만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대두충, 일본에서 재배하는 것은 일두충이라고 한다. 화두충은 사철나무 껍질을 뜻하니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생약명은 두충이며 다른 명칭으로는 두중, 사선, 목면, 사중 등이 있다.
두충의 특징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취급이 되어 왔다. 중국에서는 인삼보다 더 귀하게 취급받으며 일명 환상의 약초라고도 불리었다.
야사에 의하면 두충이라는 도인이 두충 나뭇잎을 먹고 득도를 하였다 하여 두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현재에도 중국인들은 건강을 위해 두충나무의 어린 잎을 불에 말려준 뒤, 두충차를 만들어 마신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부터 송나라로부터 수입한 기록이 있으며, 동의보감에도 등장한다. 동의보감에서의 두충은 두중으로 표기가 되어 있으며, 맛은 맵고 달며 독은 없고 소변에 문제가 있거나 이명이 있고 다리가 시리거나 아플때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두충의 성분
두충의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다.
- 구타페르카
- 피노레시놀 글루코피라노시드
- 아디포넥틴
구타페르카는 고무 느낌의 흰 수액이며 60도 이상에서는 연화, 실온에서는 경화하며 경질 고무의 재료가 된다는 특징이 있다. 해저 전선의 절연체로 사용되기도 한 성분이다.
피노레시놀 글루코피라노시드(pinoresinolglucoyranoside)는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해준다.
아디포넥틴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지방 분해를 돕고, 내장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효과
두충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 보간 : 간을 튼튼하게 보호
- 보신 : 기운을 더해 정력에 도움
- 고혈압 예방 : 혈압 강하
- 부종 : 몸의 붓기를 가라앉힘
- 요통 : 요통에 효능
- 무릎 통증 : 관절염에 효능
먹는법
6~7월경 나무 껍질을 채취하여, 외측의 코르크 층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내피를 두충이라고 한다. 두충은 껍질 이외에도 잎을 말려서 활용하기도 한다.
두충우슬율무탕
- 계지, 율무, 두충을 넣고 죽을 쒀서 먹는다.
- 경락을 잘통하게 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두충족발
- 두충과 돼지족발을 넣고 익혀준다(4시간)
- 피부가 좋아지고 근골이 튼튼해진다.
두충주
- 소주 1.8L에 두충 200g을 잘게 썰어서 약주를 만들어 하루에 한잔씩 먹어준다.
- 피로회복과 요통에 도움이 되며, 다리에 힘이 없을때도 효과가 좋다.
두충차
- 두충잎이나 껍질을 우려내어 벌꿀로 간을 하여 음료로 마신다
- 설탕을 쓰기보다는 꼭 벌꿀을 사용하도록 한다.
- 요통에 즉효이며 뼈가 튼튼해진다.
두충 부작용
두충은 큰 부작용은 없지만 간혹 부종이나 코피, 혈변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몸에 해로운 현상은 아니라고 하며, 몸을 회복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