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쑥 특징 성분 효능 활용법 부작용 총정리

Jutincase 2023. 1. 16. 11:13

쑥 사진
쑥 사진

쑥은 흔하디 흔한 풀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쑥을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 쑥떡은 물론 녹즙의 재료로도 활용해 왔으며, 국을 끓일때에도 이용해왔다. 오늘은 쑥의 특징과 성분 효능 이용법 등에 대해서 한꺼번에 정리해보려 한다.

쑥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다년생 풀이다. 뿌리 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높이는 약 60~120cm 이며 털이 있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잎은 윗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우윳빛을 띄면서 향기가 난다.

 

낯설겠지만 쑥은 7~10월에 꽃을 피운다. 꽃은 잎 사이에 나온 꽃대 위에 연분홍의 작은 꽃이 이삭모양으로 피어난다. 꽃이 진 후에는 9~10월에 익는다.

 

쑥은 우리나라 단군신화에 나올 정도로 익숙한 풀로, 떡에 넣어 먹거나 된장국을 끓일때 사용한다. 약재로 사용하는 경우는 5월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쑥 성분

쑥은 종에 따라 그 성분이 다양하다. 쑥의 대표정인 성분은 다음과 같다.

  • 시네올
  • 세스키테르펜
  • 아데닌
  • 콜린

시네올은 산모의 자궁 수축과 생리통 완화에 작용을 하며 부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대장균과 디프테리아 균의 생장을 억제하고, 강력한 해독작용을 하기도 한다.  또한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기능을 돕기도 한다.

세스키테르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항염, 항균 역할을 하며 진정 작용도 한다.

아데닌은 인산과 결합하여 아데노신 삼인산을 만드는데, 이 아데노신 삼인산은 생물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콜린 지방대사에 관여하며 혈중의 지방을 낮춰준다. 이를 통해 지방간의 예방 또한 가능하다.

쑥 효능

쑥이 효능은 다음과 같다.

  • 지혈
  • 해열
  • 보온
  • 항균
  • 식욕부진
  • 진해
  • 거담
  • 소염
  • 월경불순
  • 설사
  • 소화불량

쑥 채취법

쑥은 여름에 잎을 따서 2~3일 그늘에서 건조하여 보관한다. 약용으로 채취한다면 5월에 채취하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다.주의해야할 점은 도로 근처나 석면 지붕 근처의 쑥은 채취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도로 근처의 쑥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인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석면 지붕 근처의 쑥 또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에 오염되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쑥 활용법

쑥차

  • 쑥으로 차를 끓여 먹으면 신경통에 좋다.
  • 10~15g의 쑥을 1컵 정도의 물(약 200mg)에 넣고 달인 다음 식후 2시간 후에 공복에 먹는다. 3회에 걸쳐 마시면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목욕

  • 말린 쑥잎 20~30g을 헝겊주머니에 넣어 목용하면 요통에 효과가 있다.
  • 피의 흐름을 좋게 하고 따듯해지기 때문에 냉증이나 저혈압증, 빈혈증, 요통, 어깨 결림, 타박상, 관절 삔 데에 효과가 있다.

녹즙

  • 5월 단오 전후의 쑥은 즙을 내어 조금씩 마시면 설사에 효과가 있다.

벌레 물린 상처 혹은 베인 상처

  • 생잎의 즙을 바르면 효과가 좋다.

음식

된장국에 넣어 먹거나 떡을 해 먹는다.

 

쑥 부작용

쑥은 몸이 차갑거나, 혈액 순환이 원할하지 않은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알러지 반응 이외에는 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쑥을 접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소량만 섭취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당연한 소리이지만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만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