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의 특징과 성분 효능 부작용 요리법
머위는 봄에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다. 전국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며, 약이나 밥 반찬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머위의 생김새와 특징 효능 먹는법 활용법 등에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머위
머위는 전국의 들과 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여러해살이풀로 가늘고 긴 땅속 줄기를 3~4개 정도 가지고 있다.7~8개의 마디를 이루고 있으며 각 마디에서 둥근 잎이 4~5장 정도 돋아난다. 암수가 나뉘는 풀로, 암그루에 암꽃이 많이 있다. 암꽃이 지면 암곷 이삭이 약 30cm 자라난다.
추운 겨울에도 때가 되면 얼음을 뚫고 나와 싹이 트기 때문에, 관동화라고도 불리운다. 관동화 이외에도 봉두채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화과의 식물이며 머위라는 명칭 이외에도 머우, 머구, 머웃대라고도 불리운다.
머위 성분
머위 줄기와 머위 잎의 성분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머위 줄기는 봄에 채취한 이후 말려서 보관하며, 그 성분은 다음과 같다.
- 쿠에르세틴
- 캠페룰
- 포도당
- 엔젤산
- 카프론산 등
쿠에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하나로 이뇨작용을 한다. 이뇨 작용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에 좋은 성분으로 볼 수 있다.
캠페롤은 항산화 물질로, 면역력 강화와 항암·항염증 작용에 도움이 되며 고사리나 블로콜리, 두릅 등에서도 발견이 되는 성분이다.
포도당은 몸의 기본적인 에너지원이다.
엔젤산은 미나리과에서 많이 발견되는 성분으로 통증, 발열, 통풍등에 효능이 좋으며 한약에도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다.
카프론산은 항출혈 항염증 효능이 뛰어나며 치약 성분의 일부로도 자주 사용이 된다.
머위의 잎은 가을에 잎을 딴 이후 그늘에 말려서 사용하며 그 성분은 다음과 같다.
- 사포닌
- 콜린
- 타닌
- 타르타르산 등
사포닌의 인삼의 성분으로 유명하다. 콜레스테롤과 유사한 화학 구조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경쟁하여,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한다.
콜린은 비타민B 복합체의 하나로 지방간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각종 지방대사 질환에 유용한 성분이다.
타닌은 머위에서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지혈 역할 또는 정장제 역할을 한다.
타르타르산은 신맛을 나타내며 약효를 나타내기 보다는 맛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머위 이용법
식용 증진 및 거담(가래 제거)
머위는 꽃봉오리와 잎 모두 식욕증진과 거담에 효과가 있다.
- 머위를 잘 말려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말린 머위를 달여서 하루에 2~3회 마시면 기침이 멎는다.
- 목이 아프거나 가래가 있을 경우 머위대를 살짝 구워서 먹는다.
- 머위 줄기를 썰어 한쪽 콧구멍에 넣으면 코막힘에 좋다.
이외에도 머위 물을 끌여서 활용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꽃봉오리나 잎을 15g 씩 달여서 마시거나, 양치질 액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타박상 또는 염좌
- 생잎을 불에 구워서 약간 부드럽게 만든다
- 환부에 따뜻한 상태로 덮어주면 통증이 덜하고 빨리 낫는다.
반찬으로 활용
- 머위대를 채취한 이후 깨끗이 씻는다
- 물 1L에 소금을 살짞 넣고 팔팔 끓인다. 이후 20분 정도 데친다. 데치는 시간이 긴편이다.
-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궈 놓는다.
- 대파를 잘라 다진마늘과 국간장 소금 반 큰술 들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물을 섞어준다.
- 채썬 양파를 볶아준 다음,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썰어 넣는다.
- 들깨 가루를 넣고 다시 볶는다.
이외에도 잎자루 껍질을 삶아 된장국 또는 오리탕을 끓일때 활용한다.
머위 주스 또는 즙
- 머위 잎 또는 머위 뿌리를 손질한다.
- 바나나를 준비해 섞어준다.
- 믹서기로 갈아준다.
머위대의 효능
머위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 식욕 증진
- 거담(가래 제거)
- 염좌
- 타박상
- 골다공증 예방
- 변비 예방
머위 부작용
머위는 국화과에 해당되기 때문에 알러지를 조심해야 한다. 또한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간독성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와 수유부는 머위를 먹어서는 안된다.